“인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짧고,
그 짧은 인생에서 하루를 헛되이 보내는 건 너무 큰 손실이다.”
— 세네카

 

일요일 밤, 달력을 보며
“벌써 6월이야?” 하고 중얼거렸다.
올해도 반이 지났다.
매일매일 비슷하게 살아온 것 같지만
그래도 분명 시간은 흘렀다.

 

 오늘은 6월 2일, 평범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월요일

슬슬 더워진 공기, 똑같은 풍경, 늘 비슷한 리듬.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오늘은 조금 다르게 시작할 수 있다.

올해의 상반기는 지나갔고,
이제는 하반기의 첫걸음이다.
특별한 계획이 없더라도,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작게 리셋해도 괜찮다.

 

 방향을 다시 잡기에 딱 좋은 시점

  • 피곤하지만, 이번 주는 아침에 5분 일기라도 써보자.
  • 지겨운 업무지만, 하나라도 더 깔끔하게 끝내보자.
  • 아이들과 저녁에 한 번이라도 대화다운 대화를 해보자.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작은 다짐 하나가 한 주를,
그리고 한 해를 바꿔놓을 수 있으니까.

 

 결국 중요한 건,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같은 직장, 같은 출근길이지만
그 안에 내가 스스로 정한 방향과 태도가 있다면
우리는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 삶은 나의 것이며, 그 어떤 대본도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
— 미셸 드 몽테뉴

 

그러니 이번 월요일엔
그냥 살아지는 대로가 아니라,
내가 살아내는 하루로 만들어보자.

새로운 한 주,
그리고 2025년의 하반기,
우리 모두 잘 시작해봅시다.

Posted by 황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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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밤 11시, 이상하게 잠이 오질 않는다.
내일이 월요일이라 그런 건 아닐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앞으로의 월요일들이 몇 개나 남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45세, 이직보단 은퇴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나이

20대 땐 ‘앞으로 뭘 해야 할까’가 고민이었지만
이제는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가 고민이다.

사실 결혼하고 첫 아이를 낳을때까지만, 나는 진정 엔지니어로 치열하게 살았다.

그 후론, 불만이 많은 그냥 버티는 그저그런 엔지니어로 치열한 경쟁속에서 뒤쳐졌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전보다 빨리 지나간다. 재밌다고 여겨지는 일도 없다.
조금씩 체력도 줄고, 새로운 변화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돈은 남아야 하지만, 시간은 더 소중하다

뉴스에선 노후 준비를 강조하고,
각종 영상에선 재테크 성공담이 넘쳐난다.
그런데 현실은?
자녀 교육비, 생활비, 부모님 지원, 예상치 못한 지출들.
정작 나를 위한 준비는 미뤄지기 일쑤다.

‘지금의 내가 60세가 되었을 때,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이 질문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 한켠이 조용히 답답해진다.

 

 그래서 요즘은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해보려 한다

거창한 계획은 없다.
그냥 하루에 한 가지라도 ‘내 것’을 만들어보려 한다.

책을 읽은 다음 생각을 메모해두기도 하고,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틈날 때마다 검색해본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주도해서 할 수 있는 무언가.

그게 취미가 되었든, 배움이 되었든
그 안에서 ‘내 삶을 내가 준비하고 있다’는 감각이 들면
조금은 안심이 된다.

 

 혹시 당신도 고민 중이라면

우리는(내 또래의) 더 이상 ‘젊은 직장인’이 아니다.
그렇다고 ‘끝’도 아니다.

지금이야말로
앞으로를 설계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골든타임 아닐까.
남들이 정해주는 일정표 대신
내가 주도할 수 있는 시간표 하나쯤은 만들어야 할 시기.

일요일 밤 11시.
아직 잠들기 전, 한 줄이라도 스스로에게 써보자.
“나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내 삶은 나의 것이며, 그 어떤 대본도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
— 미셸 드 몽테뉴

Posted by 황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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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을 보면서...


주인공의 나이가 나와 같다. ㅎㅎ 이 사실을 8~9편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수능을 보는 년도를 알게 되면서..

1998년 11월 18일에 내가 수능을 봤는지 이 드라마를 보면서 다시 기억(?) 아니, 알게 해주었다.

문득 1999년 2월 말, 엄마의 붉은 눈시울이 기억난다. 


나는 강원도에서 태어나 속초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1999년에 부모님의 품을 떠나게 되었다. 누나 둘을 가진 막내 아들을 떠나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 날을 생각하면 짐작은 간다. 


아들의 첫 자취방을 청소해주겠다며, 입학식 전에 같이 인천으로 향한 어머니. 청소를 다 해주시고, 내 속옷과 양말을 넣을 수납공간이 없다며 자취방 근처(기숙방이 더 맞다.)에 작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4칸짜리 푸른색 서랍장을 사주시고, 그리고 이경규씨의 압구정 김밥에서 저녁을 먹고 나의 첫 기숙방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다음날 속초로 가기위해 학교 후문에 13번 버스를 타고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나를 처다보시던 어머니의 붉은 눈시울이 생생히 기억난다.

Posted by 황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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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50세가 넘어서도 연구와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학자가 아닌
기업 근로자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개발자의 직업을 갖는다는 것이
암울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보이는
것이다.

고통받는 그들이 희망을 가지며 살 수 있도록 하고 싶다.! 
Posted by 황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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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원장의 독서 원칙

2011. 12. 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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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혁명을 읽고 나서

2011. 12.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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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울쩍...

2011. 2. 1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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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설 명절이... 연휴가 있는 직장인에겐 정말 기다려지는 한 주였다.

그런데...

난 2월 3일 설에만 쉬었다. 아 짜증나.


힘들어 죽을 정도로 밤을 세고  2월 4일 금요일에 출근해서 일요일이 되는 2월 7일 새벽에 퇴근 했다.

아 개 힘들어...


생각의 전환을 해서 바쁘고 보람찬 일주일이라고 해야하나?

아니... 정말 뭐같은 한 주다.


빨리 결정해야 할 시기가 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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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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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로 할까? 32살을 맞이하며로 할까? 근데 무슨 2010년 한해를 마무리? ㅎㅎ 

한 15초간 고민을 했다. 

벌써 32살이며 지구가 멸망하기 1년 남은 2011년이다 ㅋㅋㅋ

이 말을 쓰면서도 진짜 2012년도에 외계인이라도 와서 지구를 아작을 낼지 궁금하긴 하다.


2010년은 회사에 몸바쳐 아무것도 못한 한 해 내 생에 정말 후회되는 한해를 보냈다.

정말 내 시간이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한해,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해어졌던 그런 기억하고 싶지 않은...(뭐라 맺어야돼?)


아직도 평택 스마트원? 이라는 기숙사 같은 곳에 갖혀 빠져 나오지도 못하고 있지만,

2011년은 나를 위해 멋지게 보내고 싶다. 

옵티머스 2X라는 거지 같은 물건 만든다고 아까운 31살을 보냈다. 


지난 한 해 불평도 많이 하며, 울기도 많이 했으며, 후회도 많이... 싹 잊고 새롭게 출발하자.


잘 해봅시다. 2011년!!


Posted by 황승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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